징비
품에서는 한달에 한 번 혹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때에 마다 GMF에 속한 가족들 그리고 이 공간을 찾아 주시는 선교 관심자 분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대표 서신입니다. 서신이라는 말 대신 엽서라고 표현했지만 거의 편지에 가까울 것이라 생각합니다. 곳곳에서 살고 또 사역하시는 사랑하는 선생님들, 2020년 새해가 되었습니다. 지난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. 새해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가정과 사역에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. 얼마 전 지인들과 안동에 다녀 왔습니다. 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답게 볼거리가 많았습니다. 그 중 시선을 사로 잡고 좀 더 알고 싶게 만든 것은 영의정을 지낸 유성룡 선생의 징비록이라는 책이었습니다. 징비라는 말은 시경에 있는 '여기징이비후환(予其懲而毖後患)' 즉, '내가 지난 일..